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전체 글39

교사의 1년 따라가기 - 학생부장, 하는 일, 어려운 점 학교에서 많은 부서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맡기 꺼려하는 업무가 바로 학생부장이다. 시대가 바뀌면서 실질적으로 학생들을 통제할 방법이 없는 상황에서 여러 문제를 예방하고 해결하는 역할이 쉽지 않다. 요즘엔 학생부장이라고 해도 특별한 것도 없다. 과거엔 '학생부장' 타이틀 만으로도 학생들이 두려워했는데 학생인권이 강화되면서 그냥 평교사와 다름없다. 오늘은 학생부장이 하는 일 그리고 어려운 점에서 다뤄보고자 한다. 학생부장 학생부장은 학교에서 교무부장, 학년부장과 더불어 3D 부장으로 불린다. 그도 그럴 것이 성장기 학생들이 교사의 지도에 감동하여 잘못된 행동을 바로 교정하는 경우가 얼마나 되겠는가. 행동 변화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관심과 잔소리가 필요하다. 말이 좋아 잔소리지 매일 같이 학생들이 듣기 싫어.. 2023. 2. 12.
교사의 1년 따라가기 - 학교생활기록부 교사를 하는 데 있어 수업, 업무와 더불어 큰 덩어리를 차지하는 것이 바로 학교생활기록부다. 교사라면 누구나 다 해야 하는 것, 점 하나, 띄어쓰기 하나도 철저하게 지켜야 하는 매우 부담되는 영역이다. 학교생활기록부가 지금과 같이 복잡하지 않던 시절에는 동일한 내용을 붙여 넣기 하거나 일반적인 문구로 넣는 경우도 많았지만 지금은 그렇지가 않다. 같은 활동을 한 학생들도 내용을 개별화하여 다르게 입력해줘야 하기에 작문을 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학교생활기록부가 무엇인지, 어떤 영역이 있는지 등에 대해 살펴보려고 한다. 학교생활기록부 학생들의 인적사항부터 시작해서 출신학교, 출결, 동아리, 진로, 교과 등등 학생의 모든 활동을 집약해서 쓰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각 영역별로 글자 수 제한이 있어 활동 모두.. 2023. 2. 12.
교사의 1년 따라가기 - 겨울방학, 업무분장, 신학기준비 교사들에게 겨울방학은 여러 가지 의미가 있다. 교사는 직장인과는 달리 학기 중에 연월차(연가)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가 없어 겨울방학에 연가를 사용해서 휴가를 가는 경우가 많다. 물론 이 시기에 대학원을 다니거나 연수를 들으면서 자기 계발을 하거나 다음 학년도를 준비하는 교사들도 많다. 2월이 되면 업무분장을 하게 되는데(부장, 담임 등) 업무분장이 결정되고 나면 3월 신학기준비로 새 학년도를 먼저 시작하게 된다. 겨울방학 교사들 사이에서 이런 말이 있다. '몸 여기 저기가 아파오는 걸 보니 겨울방학이 머지않았다.'라는 말인데 학년 말이 되면 '학교생활기록부' 때문에 거의 대부분의 학교가 매우 바쁘게 움직인다. 수업은 그대로 하면서 학급 학생, 수업 들어가는 반 학생들의 특기사항을 여기저기에 쓰는 것인데 .. 2023. 2. 12.
반응형